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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 일기

하늘땅공부방을 방문한 권영길 대통령후보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만인보 대장정 10일째인 28일 고창군 성내면에 위치한 ‘하늘땅 공부방’을 방문하여 미래의 유권자들에게 좋은 호응과 지지를 확보했다.
하늘땅 공부방은 고창군 성내면 여성농민회가 여성일손돕기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권 후보가 방문 했을 때 공부방 입구에는 “꼭 대통령이 되어주세요”라는 내용의 환영 대자보가 붙어 있었고, 공부방에 입구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와~” “안녕하세요” 라는 말과 함께 박수로 권 후보를 환영했다.

아이들은 주먹밥과 유부초밥을 직접 만들어 권 후보에게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권했다.

대자보에는 아이들 각자가 권 후보에게 전하는 편지를 써서 붙여 놓았다.

‘통일되는 세상 만들어 주세요’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 주세요’
‘세상에서 인정받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꼭 대통령이 되어주세요’


아이들의 편지에 권 후보는 “열심히 해서 꼭 대통령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아이들은 ‘얼굴 찌푸리지 말아야’라는 노래에 맞춰 앙증맞은 율동을 선사했다. 권 후보는 열렬한 박수로 화답했다.

율동이 끝나고 이윤혁(14세) 군의 권 후보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가 끝나고 권영길 후보가 “커서 기자가 되려고 하느냐”는 물음에 이 군은 “농사짓고 싶어요”라고 대답해 농민 출신인 강기갑 의원은 “자랑스럽다. 나중에 농사꾼이 되어 다시 만나자”고 격려했다.
역시 농민 출신인 정광훈 전 전농의장은 “진짜 멋쟁이다”라고 추켜 세웠다.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진보정치 백운종 기자

이윤혁 학생의 권영길 후보 인터뷰

미래의 세상이 어떤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까?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 지금의 웃음꽃이 계속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서로가 미워하지 않고 모두가 친구가 되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행복한 미래세상을 위해서는 어떤 마음, 어떤 생각이 바람직하나요?

모두가 친구가 되고 어려울 때 서로 기대고, 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에서 가장 감명받은 분은 누구인가요?

할아버지입니다.
그 이유는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에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남쪽, 북쪽이 갈라져 있는 사람들이 똑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미워하지 말고 평화로운 나라, 통일되는 나라 만드는 그런 삶을 살아가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할아버지는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 호남지역 만인보 장정에 나선 권영길 후보가 우리 공부방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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