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들 소풍날은 우리도 소풍! 공부방 아이들이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날! 오랫만에 선생님들과 '우리도 소풍!'을 외치며 다녀온 고창 나들이 먼저 해물 칼국수 집에 갔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집인데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보리비빔밥을 먼저 주신다.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린분들을 생각해 준비하신 메뉴란다. 작은 그릇에 담긴 보리 비빔밥이 쥔장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몇배로 맛나다. 해물부침도 기름기를 최대한 빼서 고소하다. 칼국수집을 나서서 고창모양성에 올랐다. 소풍나온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바람과 초록빛을 맘껏 느껴본다. 초록이파리 덕분에 편안해진 맘으로 찻집에 들러 밥값보다 더 비싼 차도 마셨다. 아이들이 소풍을 떠난 틈을 타서 평상시엔 잘 누려보지 못한 호사를 우리도 누려보았다. 오늘따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