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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 아이들

오늘은 도자기 만들었어요

비가 오는데도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눈누난나​​~
오늘은 정읍에 있는 도자기공방 '토우'로 도자기 만들러 가는날이거든요.
차를 달려 간 토우는 찻집처럼 분위기가 멋진곳이에요.​


김정희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첫번째 작품으로는 도자기타일을 만들었어요.
도자기에 예쁜그림을 그리고 구우면 타일이됩니다.
이 타일은 나중에 새로 지어진 하늘땅( 그날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에 붙여 길이길이 남길거랍다.
어찌나 정성을 다하는지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어요.​


다음엔 흙을 조물락조물락 간식접시를 빚었어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열심히 접시를 빚습니다.
너무나 집중하여 만드는 아이들 모습이 무척 놀라웠습니다.
선생님께선 아이들이 흙을 만지면 놀랍게도 집중을 잘 한다 하십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피곤이 가시는 하루였습니다.
맛난 점심을 나누어먹고 마당에서 뛰어놀았습니다.
선생님과 사진 한장 찍고 인사한뒤 돌아왔습니다.
도자기는 3주 후에 완성된다고 하네요.
어떤 멋진 그릇이 될지 기대됩니다^^
토우 정희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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