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와 은솔이의 아이클레이 작품!
내일이면 아이들이 개학을 한다.
바로 또 며칠 후면 봄방학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좋다.
방학이라 차량운행과 급식, 프로그램등 아이들과 부대끼는 시간이 거의 두배인것이다.
공부방 선생님이 매일 방학숙제를 체크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녀석은 숙제를 다 못했는지 우거지 상이다.
'너희들은 개학이라 괴롭지만 선생님은 좋다? 메롱~ㅎㅎㅎ'
오전시간이면 읽고싶은 책도 좀 읽고, 선생님들과 둘러 앉아 차도 마시고, 신문도 보고...
그런시간을 며칠이라도 누릴 수 있다는 상상에 행복해진다.
아참!
이번주엔 가정방문과 상담을 해야하는구나 ㅠㅠ
그런 여유는 한참 뒤로 미뤄둬야겠다.
처음 공부방 문을 열때 그 열정이 식어버렸나?
아님 내가 나이를 먹어서인가?
몸이 힘들다고 반란을 일으킬때가 자주 있다.
그래 내나이가 몇인데 십년전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이러면서 위로를 삼아본다.
에궁 그래도 애들이 없으면 심심해서 못살 팔자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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