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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 일기

북녘친구들과 함께 나눌래요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엔 공부방에 장이 섰다.
몇 주전부터 준비해 나눔장터가 열렸기 때문이다.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 학용품, 작아진 옷들을 모아 서로 사고 파는 알뜰장터를 열게되었다.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 체험을 나가기가 부담스러워 준비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봄에 한번 더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어린이 자치회의에서는 알뜰장터 이익금은 북녘친구들을 후원하는 영양빵공장에 후원하자는 의견에 모두 뜻을 모았다.

친구들이 좋아하는 메뉴만 모은 식당!

간판도 직접 만들고 가격과 진열도 선생님과 힘을 합쳐 직접한 옷가게

여기는 문구점! 싸다는걸 강조한 간판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맨처음 들른곳! 먹고싶은걸 맘껏 먹고 장보기를 시작했다.

무엇을 살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진지하다

서로 자기가 사겠다며 맘에 드는 물건을 찍어두고 있는 1학년들

옷가게는 6학년언니들이 운영했는데 옷을 코디해서 권해주는 솜씨가 최고였다.

옷도 사고 과자도 사고 장난감도 사고 돈이 얼마나 남았나?

 

몽땅 샀어요~ 선생님 다음에 또 해요^^


장터에 나온 물건들이 모두  팔릴 정도로 성황리에 끝났다.
아이들이 한목소리로 하는말!
"선생님~ 다음에 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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