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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받은 열무로 맛있는 김치를


아침에 전화가 옵니다.
후배가 근처에서 무작업을 하는데 아이들 김치 담가주라며 공부방에 열무를 놓고 가겠다 하더군요.
출근해보니 꽤 많은 양의 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치담그기는 누구나 두려워 하는법!
하지만 용감한 우리쌤들 도전 해보자 합니다.
저는 부랴부랴 시장으로 가서 고추를 갈아왔습니다.
다녀오니 쌤들은 무를 다듬어 놓으셨습니다.

잠깐 볼일이 있어 다녀오니 뚝딱 김치를 담가 놓으셨습니다.
맛이 끝내줍니다.
일도 잘 못하는 나!
우리 쌤들 믿고 하루하루 버텨냅니다.
고마워요~ 쌤~
우리 이번달엔 꼭 소풍가요.
애들 띠놓고 우리덜끼리요. 약~속~~~

요즘은 농산물 포장을 잘 해야된단다. 박스값도 만만찮은디..

오랫만에 간 재래시장! 급식비는 카드결재를 해야하기에 마트를 이용한다.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은 말로만 지들끼리 하는거다. 시장이용하고 싶어도 그놈의 카드결재땜에... 카드 수수료땜에 영세상인들은 기피할 수 밖에 없다. 얼마나 남는다고,

알록달록 예쁜 반찬들. 반찬가게 반찬들은 때깔도 곱다. 하지만 우리애들은 샘들 손맛을 더 좋아한다.

손질한 열무!

잠깐 볼일 보고 돌아오니 김치완성~ 맛나게 익으면 먹을 일만 남았네. 얼씨구~~